골든스테이트 파이널 3연패 도전
토론토, 우승하면 새 역사
티켓 2장 6700만원, 열기 실감
두 팀은 3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서 열리는 열리는 2018~2019 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을 시작으로 NBA 왕좌를 다툰다.
최근 NBA 챔피언결정전에서는 4년 연속 골든스테이트와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끌었던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가 맞붙었다.
하지만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후 클리브랜드가 19승63패, 동부지구 15개 팀 가운데 14위로 부진하면서 5년 연속 동일 매치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토론토가 카와이 레너드라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수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고, 이번 시즌 58승 24패로 2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레너드의 맹활약으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토론토는 이번 시리즈가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1995~1996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했지만 그간 단 한 번도 왕좌에 도전하지 못했다. 우승한다면 당연히 팀 역사상 첫 챔피언 반지가 기다린다.
골든스테이트는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번 시즌 57승 25패로 서부 지구 1위에 올랐다.
동일 팀이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것은 보스턴 셀틱스가 1957년부터 1966년까지 10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우승한다면 골든스테이트는 챔피언결정전 3연패라는 기록도 얻는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연속 우승을 달성한 LA 레이커스 이후 17년 만의 3연패 팀 등장이다.
역사상 첫 우승과 3연패에 도전하는 팀답게 객관적인 전력의 차는 분명하다.
'디펜딩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 등 '스플래시 듀오'와 드레이먼드 그린, 안드레 이궈달라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여기에 골든스테이트의 챔피언결정전 3연패를 진두지휘한 스티브 커 감독의 지략 또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영입한 레너드를 필두로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마크 가솔과 토론토의 간판 스타인 카일 라우리가 버티고 있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올스타급' 선수진에 비해선 무게감이 떨어진다.
닉 너스 토론토 감독 또한 선수, 코치 경력 통틀어 이번이 첫 챔피언결정전이다.
하지만 두 팀의 정규리그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토론토가 오히려 앞선다. 지난해 11월30일 1차전에서는 토론토가 연장전 끝에 131-128로 이겼고, 12월13일 원정 경기에서도 113-93으로 낙승했다.
이러한 전력 차와 별개로 파이널를 향한 관심은 뜨거워지고 있다.미국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코트와 가장 근접한 자리에서 관전할 수 있는 1차전 코트사이드 티켓 2장이 5만6876달러(약 6760만원)에 팔렸다. 티켓 중개매매 사이트인 미국의 스텁허브에 따르면, 1차전의 가장 저렴한 좌석은 640달러(약 77만원)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migg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