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27일 울산지역에서 강풍의 영향으로 공사현장에 구조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12분께 울산 남구 달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철제 구조물이 낙하했다.
이 사고로 안전펜스가 무너져 차량 5대가 파손되고 구조물이 옆 건물을 덮쳤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통제한 뒤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께 중구 성남동의 한 숙박시설 외부에 설치된 스티로폼 마감재도 강풍에 밀려 떨어졌다.
이 사고로 건물의 주차장 지붕이 무너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울산지역에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parks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