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여름철 도심지역 악취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감시체계를 마련해 운영한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악취감시와 신고체계를 24시간 풀가동하는 등 정부의 ‘제2차 악취방지 종합시책(2019 ~ 2028)’의 기본 뱡향을 토대로 강력한 악취저감 대책을 추진해 민원 발생 최소화에 나선다.
시는 먼저 실시간 악취감시와 신고체계 구축을 위해 도입한 ‘익산악취24(http://odor.iksan.go.kr)’를 통해 악취유발 사업장을 추적·관리한다.
시는 이 시스템 도입을 위해 3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요 악취배출사업장과 인근 주거지역에 악취측정기 10곳, 통합 기상측정기 2곳, 서버 및 보안장비, 운영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악취측정기는 주요 악취유발물질인 황화수소, 암모니아,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복합악취를 30초 단위로 측정하고 통합 기상측정기의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 데이터를 전송받아 실시간으로 농도 값을 추출한다.
특히 실시간 악취측정값에 따른 복합악취농도(OU)를 숫자와 색깔로 표시해 시민들도 한 눈에 악취발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측정기는 익산제1·2산단 주변(7), 동산동(1), 왕궁·춘포면(2)에 설치됐으며 주요 악취피해지역인 부송동 동아2차와 춘포면 고려온천아파트에는 무인악취시료채취기가 추가로 설치돼 주거지역 악취 불편 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
실시간 악취발생 현황 확인은 ‘익산악취24’ 앱을 설치한 뒤 관측이 가능하며 악취로 인한 불편사항이 있을 시 악취신고 탭에서 악취강도, 종류, 위치를 입력하면 된다.
시는 특히 악취유발사업장에 대한 집중단속과 처분을 강화해 악취 원천차단에 나선다.
시는 올해 초 수립한 악취배출사업장 관리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악취배출시설 점검과 악취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악취관리지역인 산업단지 내 악취배출시설 신고대상사업장은 최근 2년간 위반 여부에 따라 우수, 일반, 중점관리 사업장으로 분류해 관리되고 있다.
시는 이달 기준 악취배출시설 신고대상사업장 중 80여 곳을 점검했으며 그 중 법적허용기준을 초과한 3곳에 개선명령, 방지시설 신고 미이행 사업장은 경고·과태료를 처분했다.
아울러 야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해 악취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야간 악취상황실을 마련해 악취해소계와 축산악취계 직원으로 구성된 전문인력을 편성, 상시근무 태세를 갖추고 민원 발생시 즉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악취상황실 근무자는 ‘익산악취24’로 실시간 악취발생 상황을 감시하고 시스템 및 유선을 통해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 확인과 필요시 사업장에 대한 야간 악취포집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도내 타 지자체보다 발 빠르게 악취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악취를 관리하고자 한다”며 “‘익산악취24’ 구축으로 민원을 신속하게 대응해 최소화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녹색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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