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친화 강소기업 중 한 곳 '타임게이트' 방문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에 위치한 청년 친화 강소기업 '타임게이트'를 방문해 "청년고용률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청년들은 취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이는 기업과 구직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한 일자리 미스매치가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고용부는 임금과 일·생활 균형, 고용안정 수준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청년 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청년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청년 친화 강소기업으로 1127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 중 한 곳인 타임게이트는 기업용 정보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이다.
가족 같은 기업 문화를 가진 오래 근무하고 싶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지난 10년간 가족 동반(연 2회, 1박 2일) 행사를 진행하고 명절 귀성비를 대표가 직접 노동자에게 전달하는 등 복지 제도에 힘쓰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타임게이트 사업장을 방문해 전화재 대표, 청년노동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장관은 청년들이 취업 과정에서 겪었던 애로 사항, 중소기업의 인력 문제, 청년 일자리 지원 제도 등을 경청했다.
이 장관은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는 현 정부는 청년 고용 정책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을 포함한 청년 일자리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청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청년 취업자 수가 상용직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청년 고용률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타임게이트 같이 성장하는 기업들이 청년을 적극 채용해 주시기를 희망한다"며 "정부는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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