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터'부터 '두 갈래 길'까지 도서 40권 마련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미혼남녀의 문화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6월 도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030 미혼남녀를 위한 스릴러 도서부터 인생을 반추할 수 있는 그림책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 40권이 마련됐다.
먼저 가연은 내달 13일까지 건강과 일에서 성과를 내는 방법을 담은 '최고를 만드는 하루사용법'의 이벤트 응모를 진행한다. 당첨자 10명에게 도서를 증정한다. 해당 도서는 개인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방법을 생체리듬에서 찾아주는 자기계발 도서다.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고 싶은 이들에겐 '두 갈래 길'을 추천한다. 가연은 내달 13일까지 신청자 중 10명을 추첨해 도서를 증정한다. 이 책은 인생을 길에 비유한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그림과 글이 어우러졌다.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 소설 '파우스터'는 내달 17일까지 응모를 진행, 10명의 당첨자를 추첨한다. 파우스터는 노인들이 거액의 돈을 지불하면, 각자가 원하는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의 인생을 조종하며 대리만족을 얻는 사회를 그렸다. 욕망이 가득한 노인과 이에 맞서는 청년의 대치 속 예상을 뒤엎는 반전이 박진감을 준다는 평가다.
마지막 도서 '나의 마지막은, 여름'도 내달 17일까지 이벤트 응모자 중 10명을 선정해 제공된다. 이 책은 루게릭병을 진단받은 작가가 프랑스에 존엄사를 합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을 담은 에세이다. 저자가 세상을 떠난 이틀 뒤 출간돼 관심을 모았다. 작가가 마지막으로 맞는 풍경, 이별에 대한 마음을 덤덤하게 묘사한다.
가연 관계자는 "미혼남녀를 위한 풍성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반전이 거듭되는 스릴러부터 여유가 느껴지는 그림책까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로 문화 생활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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