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발전위해 당 정책 반영할 것"

기사등록 2019/05/20 16:55:47 최종수정 2019/05/20 17:07:53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장 방문 간담회에 참여한 후 (왼쪽부터)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 김덕호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국장,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5.20.smister@newsis.com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20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발전을 위해 당 차원에서 관련 정책을 반영하고 실효성 있게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식품산업의 중요성은 국민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미래산업의 가치로 커져가고 있다”며 “그럼에도 식량 자급력은 50%를 밑돌고 있으며 쌀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 안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매우 허약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 “식품 산업의 안전 육성을 통해 농식품 산업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것이 과제”라며 “관련 산업을 1차 산업관점에서 봐서는 안되며 4차 산업혁명의 미래산업으로 바라보고 국가차원의 투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식품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비 필요성도 역설했다.

황 대표는 “최근 집에서 식사를 하는 비율이 줄고 있으며 고품질·고영양 식품을 선호하는 국민이 증가하고 있다”며 “포장과 유통기술이 발전하고 있고 식품사업의 무역 규모도 확대되고 있어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피력했다.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으로부터 산단의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2019.05.20.smister@newsis.com
특히 “식품산업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이 중요한 시기”라며 “최근 식품기업이 성장하고 있음에도 선진국에 비해 영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R&D 등을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의 조속 추진과 백제 왕궁터를 관통하는 지방도의 지하화 예산지원, 왕궁 현업축사 매입을 위한 국비 확도 등을 요청했다.

또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은 기업지원을 위한 청년식품창업허브구축사업의 예산반영과 가정편의식(HMR)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 반영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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