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46%-트럼프 41%, 워런 43%-트럼프 41%
오늘 대선일 경우 '트럼프에 투표' 의향 38%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2020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결을 펼칠 경우서 11%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주요 경선 주자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1대1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율은 49%로, 트럼프 대통령(38%)을 11%포인트 차로 제쳤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대결에서는 샌더스 46%, 트럼프 41%로 격차는 5%포인트이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43%로 트럼프 대통령(41%)에 2%포인트 차로 앞섰다.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트럼프 대통령은 41%대 41%로 백중세이고,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은 40%로 트럼프 대통령(41%)에 1%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늘 대선이 실시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에 불과했고,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4%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폭스뉴스와 비컨리서치, 쇼&컴퍼니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지난 11~14일 등록된 전국 유권자 1008명을 상대로 한 전화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0%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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