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차관보, 양궁·육상 훈련시설 점검차 예천 방문

기사등록 2019/05/15 13:27:49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트랜 덕 퐌(오른쪽)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가 15일 양궁·육상 훈련시설 점검차 경북 예천군을 방문해 김학동 예천군수와 환담하고 있다. 2019.05.15 (사진=예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예천=뉴시스】김진호 기자 = 트랜 덕 퐌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베트남체육회 부회장)가 15일 양궁·육상 훈련시설 점검차 경북 예천군을 방문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단은 트랜 덕 퐌 차관보를 비롯해 응유엔 트롱 호 문화체육관광부 엘리트체육 제2국장, 엘리트 제1국 부국장, 기획재정국 부국장, 인적자원국 부국장, 국제협력국 주무관 등으로 구성됐다.

베트남 점검단의 예천 방문 목적은 도쿄올림픽 대비 전지훈련장 점검 및 2021년 하노이 동남아시안게임 유치에 따른 선진 스포츠 시설 벤치마킹이다.

점검단은 먼저 예천군청을 방문, 김학동 예천군수와 환담하며 스포츠인프라 구축과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예천실내육상훈련장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한국 양궁에 깊은 관심을 보인 트랜 덕 퐌 차관보는 예천군청, 일본주니어대표팀, 예천여고, 경북일고 선수단의 합동 훈련을 참관한 뒤 직접 양궁체험을 실시했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은 최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경기 개최가 확정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양궁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과 최고의 훈련시설, 실시간 중계가 가능한 중계시스템과 대형 전광판을 갖추고 있어 훈련 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 장소로도 명성이 높다.

지난달 20명의 중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이곳에서 10일간 전지훈련을 하는 등 지난해부터 8개국 연인원 1085명의 선수단이 찾았다.

예천육상훈련시설은 국내 유일의 육상 전용 돔훈련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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