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부처님 가르침대로 민생 힘쓰고 공존 정치 해야"

기사등록 2019/05/12 11:20:56

"다당제 통해 다양한 사회 목소리 반영해야"

"우리 사회, 부처님 자비·관용 가르침 필요"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시민들이 오색연등에 소원지 다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2019.05.11.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민주평화당은 12일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모든 정당이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민생에 힘쓰고 공존과 상생의 정치를 펼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적대적 공존의 그들만의 싸움정치를 극복하고 다당제를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올곧게 반영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부처님의 자비와 관용의 가르침이 필요하다"며 "우리 사회는 경제적 양극화와 사회적 불평등 등 구조적 문제가 심각하다. 국민의 삶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해야 할 정치는 분열과 갈등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오만과 독선의 정치에, 제1야당은 극단적 투쟁으로 맞서면서 민생은 설 자리를 잃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평화당은 부처님오신날에 걸린 오색 연등처럼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연등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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