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처님 가르침 받들어 민생 안정, 한반도 평화의 길로"

기사등록 2019/05/12 10:38:30

"야당, 민생 해결 위해 협치의 정신 발휘해달라"

"개혁 과제 위해 인내심 갖고 야당과 대화할 것"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어린이가 합장을 하고 있다. 2019.05.11.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민생 안정과 한반도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자유한국당 등 야당도 민생 현안 해결과 개혁 과제 완수를 위해 부디 협치의 정신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 사회에는 갈등과 반목, 이로 인한 고통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고통을 해소시키는 장이 돼야 할 국회는 다툼과 정쟁을 반복하며 본연의 임무를 저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 산불, 포항 지진 등 재난 복구를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기 하방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고 각종 민생 입법 과제 또한 다뤄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자대비한 부처님의 뜻을 아로 새겨, 국회에서 민생 입법과 개혁 과제들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야당과의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h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