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부산외대, 수영문화원 언어 교육과정 개설 등

기사등록 2019/05/10 15:22:48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원은 10일 부산 수영문화원과 아세안 언어교육 확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정에 따라 부산외대는 수영문화원에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태국어, 마인어, 베트남어, 아랍어, 인도어 등 아세안 국가의 언어 교육을 위한 실용강좌를 개설한다. 강좌는 이 달부터 주 1회 2시간씩 10주에 걸쳐서 운영된다.

부산외대는 강사와 교재를 지원하고, 수영문화원은 시설과 운영을 지원해 무료로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부산외대는 지난해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에 선정돼 4년간 약 40억원을 지원받아 태국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등 8개 언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와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AppLovin과 업무협약 체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앱러빈'(AppLovin)과 지역의 우수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콘텐츠를 발굴·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2019 Bu:Star 모바일 캐주얼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모집을 실시한다. 대상은 부산지역 게임콘텐츠 제작기업이며, 3개월 이내 마켓 출시 가능한 기획안(제작 중인 프로젝트 포함)만 있다면 지원 가능하다.

'Bu:Star'는 부산지역의 스타 게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특화 지원사업이다. 제작지원은 선정과제별로 1000만원의 제작 지원금을 제공하며, 앱러빈과의 협업을 통해 컨설팅 및 QA를 진행한다.

이후 평가를 통해 최우수과제 대상에게는 특별 시상금 1만 달러가 지급되며, 이 외 우수과제에는 앱러빈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UA 크레딧 지급 및 2019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전시체험존 내 특별부스 전시 특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앱러빈은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개발자가 매월 수십 억 명의 글로벌 유저에게 도달할 수 있는 포괄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 지점을 둬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수익성과 퍼블리싱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동구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부산 동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만 19세 이상인 사람이 질병이나 사고로 임종과정에 있을 때를 대비해 자신의 연명의료(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에 대해 스스로 중단 여부를 결정하고,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작성한 문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면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의료는 하지 않아도 돼 환자 가족들의 심리적·사회적 부담을 줄이게 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상담과 신청은 동구보건소 1층 상담실에서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등록 후 15일이 지나면 국립연명의료기관리기관 홈페이지와 등록기관에서 조회가 가능하며 작성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등록기관을 방문해 그 의사를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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