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금천구 공공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을 발족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9일 오전 9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금천구 어린이집 연합회' 원장들과 '금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금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금천구 공공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 2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킴이단은 내년 3월까지 공공급식 식재료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 단계를 점검한다.

지킴이단은 9일부터 10일까지 구와 협약된 나주시 로컬푸드센터를 방문해 생산시설과 가공공정을 살펴본다. 이들은 농가 재배 과정, 관리 상태, 친환경 인증 여부 등 식재료 안전성을 확인한다.

지킴이단과 생산지 관계자 등은 토론회를 열고 공공급식 식재료 불편사항 등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지킴이단은 하반기에는 중간 관리 역할을 하는 금천구 공공급식센터의 유통, 보관, 농약 검출 여부 등을 살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우리 어린이들은 금천구의 미래"라며 "지킴이단 활동을 통해 우리 금천구 어린이들이 매일 먹는 급식에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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