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금곡고(남고부), 금명여고(여고부)를 포함해 부산지역 고교 100곳의 학생 2000여 명의 학생이 참가, 남·여고부 예선 경기를 치른 뒤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최강팀을 가린다.
부산외대는 지난해 대회부터 참가 학생 전원에게 스포츠맨십 서약서를 받으며 스포츠 경기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을 강조하고 있다.
◇부산보훈청, 박재혁 의사 순국 98주기 추모제
부산지방보훈청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박재혁 의사 동상 앞에서 3·1동지회중앙회와 박재혁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박재혁 의사 순국 98주기 추모제'가 거행된다고 9일 밝혔다.
이 날 추모제는 시민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약력소개, 추모사, 숭모문 낭독, 분향·헌화, 일동 배례,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박재혁 의사(1895년 5월 17일~1921년 5월 11일)는 부산의 의열단원으로 활동하던 중 1920년 부산경찰서 서장에게 폭탄을 투척해 그 자리에서 체포돼 대구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이후 혹독한 고문과 폭탄의 상처로 몹시 신음하다가 폐병까지 생겼으며, '왜적(倭賊)의 손에 욕보지 않고 내손으로 죽자'라며 단식을 하다가 형 집행 전 옥사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이후 1998년 5월 12일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박재혁 의사 상이 건립되기도 했다. 이 상은 2003년 6월 13일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부산시선관위, 유권자의날 기념행사 개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유권자의 날(5월 10일)을 맞아 9일 오후 2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위원회 직원과 유권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리는 선거문화, 아름다운 유권자!' 행사를 개최한다.
유권자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적 선거인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된 1948년 5월 10일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행사는 '나는 대한민국 유권자다'라는 카드섹션을 시작으로 부산문화재단이 지원한 이동식 무대차량에서 유권자가 직접 참여하는 밴드공연과 태권도 퍼포먼스, K-POP 댄스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또 행사장에서는 투표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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