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집단 성폭행 의혹' 최종훈도 구속영장…내일 심사

기사등록 2019/05/08 19:00:03

최씨 등 3명…특수준강간 혐의

2016년 홍천·대구 성폭행 의혹

승리·유인석도 구속영장 신청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가수 최종훈 씨.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경찰이 집단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최종훈(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전날 최씨 등 3명에 대해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어 검찰이 이날 영장을 청구, 최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9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최씨 등은 정준영(30·구속기소)씨와 2016년 1월 강원 홍천, 2016년 3월 대구에서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강원 홍천 사건과 관련해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대구 사건과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고소장을 접수받고 고소인에 대한 기초 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해놓은 상황이다.

경찰은 이날 성접대(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특경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34)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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