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논란' 윤서빈, JYP·'프듀X'서 퇴출

기사등록 2019/05/08 08:24:4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학교 폭력' 시비에 휩싸였던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윤서빈(20)이 소속사와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방출됐다.

JYP는 "회사의 방침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현재 '프로듀스 X 101'에 출연 중인 윤서빈군과 연습생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에도 하차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JYP를 이끄는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47)이 평소 소속 가수들의 인성을 중요시하는 만큼, 예정됐던 수순으로 보인다.
 
윤서빈은 지난 3일 '프로듀스X101' 1회 방송 당시 대형 기획사 JYP 소속이라는 점과 눈에 띄는 외모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동시에 '일진설'에 휩싸였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이번 프로듀스에 나온 JYP 소속 윤서빈 과거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됐다.

글쓴이는 윤서빈의 본명이 윤병휘라면서 "윤서빈이 학창시절 '일진'이었고, 담배와 술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소셜 미디어에는 윤서빈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교복을 입고 흡연과 음주를 하는 사진과 떠돌아다니기도 했다. '프로듀스X101' 팬덤은 그의 퇴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프로듀스101' 시리즈 출연자의 인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에 따라 출연자에 대한 제작진이 검증 시스템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realpaper7@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