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항공권, 몇 달 전에 구매해야 이득일까

기사등록 2019/05/05 09:14:00

트립닷컴, 해외여행 위한 항공권 예약팁 소개

"나라별로 유리한 항공권 예약 기간 상이해"

【인천공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5월 어린이날 연휴를 하루 앞둔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9.05.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 성수기 시즌인 7~8월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외 여행 준비를 위한 항공권은 어떻게 예약해야 경제적일까?

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최근 자사의 포스트를 통해 항공권 프로모션 및 최저가 항공권 예약과 관련한 내용을 소개했다.

트립닷컴 측은 "통계에 의하면 출국 19~21주 전에 예약할 경우 평균 8%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최소 7주 전에 예매해야 평균보다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라별로도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중국과 일본, 영국은 19~20주 전 ▲미국은 17주 전 ▲태국은 15주 전 ▲프랑스와 스페인은 15~16주 전 ▲홍콩은 18주 전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항공권 가격은 판매와 외부요인에 의해 끊임없이 변동하므로 특정 시기와 노선의 평균 가격을 기억해 자신만의 가격 기준을 정해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출발일에 가까워질수록 항공권 가격은 상승하므로 경제적인 휴가를 위해선 출발 전에 여유 있게 예약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경유 항공권은 직항보다 약 19%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가 있으면 경유 항공권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대기시간이 길면 해당 공항의 면세점과 라운지를 이용하거나 공항 또는 항공사의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도 있다.

트립닷컴 측은 "더욱 저렴한 가격에 해외 호텔 및 항공권을 구매하고 싶다면 프로모션을 확인할 것"이라며 "호텔을 예약하면 항공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리워드 프로그램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목적지 공항의 홈페이지에서 공항버스의 위치와 배차간격 등을 미리 확인하면 헤메지 않고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티켓을 미리 예매할 수도 있지만 현장에서 버스기사나 정류소 직원에게 구입할 수도 있으며, 현장에서 살 경우 잔돈을 준비하는게 좋다.

한편, 최저가 항공권을 예약했다면 여권과 비자, 숙소는 미리 확인해야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인 여행 준비를 끝냈다면 구체적인 여행 계획을 세워도 좋다"며 "맛집과 볼거리, 즐길 거리까지 차근차근 계획하는 것도, 발길 닿는 대로 현지에 적응하여 움직이는 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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