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4월 '이달의 선수' 됐다

기사등록 2019/05/03 10:53:32
【샌프란시스코(미국)=AP/뉴시스】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화려한 4월을 보낸 코디 벨린저(24·LA 다저스)가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코디 벨린저가 내셔널리그 4월 이달의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벨린저가 이달의선수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17년 빅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벨린저의 3~4월은 눈부셨다. 31경기에 나와 타율 0.431, 출루율 0.505, 장타율 0.890을 기록했다. 홈런 14개, 2루타 6개, 3루타 1개를 터뜨려 총 97루타를 기록했다. 1900년 이후 최다 루타 빅리그 신기록이다. 홈런은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며, 4월까지 수확한 37타점도 5월 이전 최다 타점 신기록이다. 도루는 5개를 기록했다.

벨린저는 "매일 같은 훈련을 반복하면서 내 스윙을 어떻게 가져갈 지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팀 앤더슨이 생애 첫 이달의선수로 뽑혔다.

앤더슨은 4월까지 23경기에서 타율 0.375, 출루율 0.394, 장타율 0.615를 올렸다. 홈런 6개, 19타점을 터뜨리며 10개의 도루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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