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특기자 제도 폐지 논란 속 학교체육활성화 세미나

기사등록 2019/05/03 12:00:00

고교·대학·체육계 전문가 모여 개선방안 머리 맞대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일 오후 국회에서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체육특기자 제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찾아 학생선수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체육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체육특기자 제도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고 권위적 문화가 조성됐다는 비판이 일부에서 제기돼왔다.

전국체육교사모임 허창혁 회장은 발제를 통해 학교체육 전반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의 체육특기자 제도 폐지를 주장할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고교와 대학, 스포츠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체육특기자 제도 폐지를 놓고 의견을 나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행의 체육특기자제도가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육성하는 구조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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