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3년 연속 '빌보드뮤직어워즈' 톱소셜 수상

기사등록 2019/05/02 08:39:12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방탄소년단(BTS)이 1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어워드(BBMA)에 참석해 레드카펫에 올라 자유로운 포즈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9.05.02.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BMA)'를 3년 연속 수상했다.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이 시상식의 레드카펫에서 저널리스트 겸 프로듀서 스웨이 캘러웨이(48)가 방탄소년단에게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트로피를 안겼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매우 큰 상이다.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이 시상식에서 지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받았다. 이번에 세 번째로 지명됐을 때부터 수상 가능성이 높았는데 예상대로 받게 됐다.

트위터·유튜브 강자인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세계 정상급이다. 4월30일 빌보드가 발표한 5월4일자 차트에 따르면, '소셜 50'에서 통산 124번째, 9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최장기 연속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톱 듀오·그룹'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됐다. 이에 따라 해당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방탄소년단(BTS)이 1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어워드(BBMA)에 참석해 레드카펫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9.05.02.
방탄소년단이 '톱 듀오·그룹' 부문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머룬5, 이매진 드래건스, 패닉 앳 더 디스코, 댄&셰이 등 쟁쟁한 팀들과 경합한다. 한국어 앨범으로 활동한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다.

팀 지명도보다 음악적인 역량을 높이 평가 받는 '톱 듀오·그룹' 부문까지 차지하게 된다면, 인기와 실력 양쪽에서 나무랄 데 없는 팀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또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피처링한 미국 팝스타 할시(25)와 합동무대를 꾸민다. 방탄소년단과 할시가 이 곡을 무대 위에서 함께 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세계 대중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과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통한다. 방탄소년단은 유력 수상 후보이자, 퍼포머로서 3년 연속 이 시상식 무대를 밟았다. 이들이 레드카펫에 등장하자 환호성으로 일대가 떠들썩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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