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태국 왕실 발표를 인용해 와치랄롱꼰 국왕이 수티다 와치랄롱꼰 나 아유타야(40) 근위대장과 결혼했고, 그를 왕비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혼은 와치랄롱꼰 국왕의 네 번째 결혼이다.
1978년 6월생인 수티다 왕비는 타이항공 승무원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왕실 근위대장을 맡았다. 지난 3년 동안 그는 대중의 눈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공개된 정보는 거의 없다.
한편 와찌랄롱꼰 국왕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거행되는 대관식을 통해 작고한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의 뒤를 공식적으로 잇게 된다.
대관식은 2016년 10월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의 서거 이후 약 2년 반만에 개최된다. 당초는 2017년 10월 중순쯤 즉위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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