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나스닥 66.47포인트↓…알파벳 실적부진 영향

기사등록 2019/05/01 07:10:35

알파벳, 장중 7.5% 주가 하락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알파벳을 위시한 기술주 하락으로 미국 나스닥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6.47포인트(0.81%) 하락한 8095.39에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8.52포인트(0.15%) 상승한 2만6592.91에 거래가 마감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0포인트(0.10%) 상승한 2945.83에 마감됐다.

이날 나스닥지수 하락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 발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63억4000만달러(약 42조원)로 예상치(373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장중 알파벳 주가는 이날 7.5% 하락해 2012년 10월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맥도날드는 이날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 발표로 장중 주가가 0.23% 상승했고, 제너럴일렉트릭(GE) 역시 예상보다 높은 분기 실적으로 4.6%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imz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