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도권 미분양 전월比 36.3%↑…서울 50호→770호

기사등록 2019/04/30 06:00:00

전국 미분양 6만2147호, 전월대비 4.2% (2533호) 증가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지난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도 4% 이상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3월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529호로 전월(7727호) 대비 36.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은 5만1618호로 전월(5만1887호)보다 0.5%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서울이 2월 50호에서 3월 770호로, 인천이 1799호에서 2454호로 각각 증가했다. 경기도는 5878호에서 7305호로 늘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5만9614호)보다 4.2% 증가한 6만2147호로 집계됐다. 미분양주택은 작년 12월 5만8838호에서 올해 1월 5만9162호, 2월 5만9614호로 꾸준히 상승해왔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680호)보다 5.8%증가한 6009호를 기록했다. 85㎡ 이하는 전월(5만3934호) 대비 4.1% 증가한 5만6138호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8492호)보다 0.8% 감소한 1만8338호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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