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은 해경은 방제정과 연안구조정, 민간방제업체 작업선 등을 현장으로 보내 방제작업을 실시, 약 4시간 만에 총 3곳(30×100m, 20×100m, 20×50m)의 기름띠를 제거했다.
이 기름은 5부두에 정박 중인 유조선 A호(196t)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A호의 6번 탱크 균열 부위를 통해 기름이 유출됐고, 유출량은 170ℓ 상당인 것으로 해경은 추정했다.
해경은 A호의 선체 노후로 인해 생긴 균열을 통해 적재돼 있던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선장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기름 유출량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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