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국립민속박물관 오세요···16개 프로그램 잔치

기사등록 2019/04/27 14:47:36 최종수정 2019/04/28 11:41:23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어린이날 대잔치 '푸르른 오월, 어린이 세상'이 5월5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민속놀이, 공예 체험, 어린이날에 대한 전시, 국악놀이극 등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로는 '오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과 '장난감과 함께하는 시간여행'이 마련됐다. '오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은 어린이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어린이날 체험 속 작은 전시다. 어린이의 역사와 시대별 변천을 살펴볼 수 있다. '어린이' 잡지와 어린이날 노래가 소파(小波) 방정환(1899~1931)의 어린이 사랑을 보여준다.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버스
'장난감과 함께하는 시간여행'은 어린이박물관 버스가 찾아가는 전시다.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어린이들의 놀잇감을 살펴볼 수 있다. 가상현실 체험을 하면서 디지털로 즐기는 놀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공연으로는 판소리 수궁가를 배경으로 한 '얼씨구나! 용궁가자' 국악놀이극이 있다. 공연자와 관람객이 하나가 되는 참여형 공연이다.

동물거울 만들기
체험 행사는 전통문양 배지 만들기, 장명루 팔찌 만들기, 향기 나는 한지주머니 만들기 등이다.

이번 어린이날 대잔치에서는 'AR로 즐기는 민속놀이' 코너에서 민속놀이 콘텐츠를 증강현실로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추억의 거리 관련 문제를 풀면서 임무를 완수하는 '추억의 거리에서 보물찾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유물 관련 글쓰기도 있다. 상설전시관을 관람하고 기억에 남는 유물을 선정해 시, 일기, 감상문 형식으로  유물에 대한 감상을 표현하는 '어린이민속백일장’을 운영한다. 유아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러 행사에 참여하고 인증 샷을 보여주면 다양한 행운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운을 잡아라!’에서 돌림판을 돌려 행운을 잡으면 박물관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개와 고양이가 놓친 구슬을 잡는 트릭아트 체험을 하면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별도 포토 존이 마련됐다. 

종합안내 부스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기도록 미아방지용 팔찌를 무료로 나눠준다. 간호사도 안내 부스에 대기하도록 했다.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비해서 실내외 겸용 체험용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행사 모두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무료.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