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역서 북쪽 20㎞ 떨어진 오키안스카야역 도착
블라디보스토크뉴스는 25일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간밤에 교외 방향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오키안스카야 기차역은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에서 북쪽으로 약 20㎞ 이상 떨어진 곳이다.
보도에 따르면 북측은 보안상 이유로 김 위원장 특별열차를 이동시켰으며, 김 위원장 러시아 체류 기간 동안 열차 위치를 끊임없이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27일 아침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유동인파가 많은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 이용 편의를 위해서도 김 위원장 특별열차를 다른 곳으로 옮길 필요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앞서 전날인 24일 특별열차를 통해 연해주 남단 하산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에 입성했다.
imz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