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위원장 곧 러시아 방문, 푸틴과 회담"
회담 장소 일정 구체적 언급 없어
23일 출발, 24~25일 정상회담 전망
회담장, 극동연방대학 유력
【서울=뉴시스】 지난 1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를 주재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2019.04.11.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날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하여 곧 러시아를 방문하시게 된다"며 "방문 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시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김 위원장이 며칠에 출발하고, 언제까지 러시아의 어느 지역에 머물 예정인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비춰볼 때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에서 출발, 오는 24~25일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할 거라는 전망이다.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시스】이영환 기자 = 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22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이 보이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용열차를 이용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9.04.22. 20hwan@newsis.com 회담은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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