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찰은 밴이 전날부터 성앤소니 교회에 주차되어 있다는 주민 제보를 받고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밴에서 폭탄 3개를 발견해 뇌관을 제거하려던 중 터졌다. 주위의 사람들이 놀라 도망쳤다.
앞서 스리랑카 당국은 수도 콜롬보에서 87개의 폭탄 기폭장치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주요 버스 정거장에서 12개가 흩어져 있었고 이어 몇 시간 후 같은 지역의 쓰레기장에서 75개를 발견했다.
전날 공격으로 외국인 27명을 포함해 290명이 사망했으며 교회 3곳과 고급 호텔 3곳 등 오전 45분과 9시5분의 두 차례 공격에서 거의 모든 사망자가 발생했다. 7명이 자폭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24명이 억류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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