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수영어방놀이’는 본래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慶尙左道水軍節度使營)이 있던 부산 수영동에서 전승되어오던 어업노동요인 멸치잡이 후리질소리와 어업의 작업과정을 연희화한 것으로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돼 있다.
이번 공연은 ▲후리질을 하기 위해 줄틀로 줄을 꼬면서 부르는 내왕소리 마당 ▲그물을 치고 나서 그것을 잡아당기면서 부르는 사리소리 마당 ▲잡은 고기를 가래로 퍼서 옮기면서 부르는 가래소리 마당 ▲고기를 많이 잡은 어부들이 풍어를 자축하며 부르는 칭칭소리 마당 등 네 마당으로 구성, 관람객에게 일련의 고기잡이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부산시립박물관 부산관에서 진행되는 큐레이터와의 역사나들이에서는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를 주제로 전시설명을 할 예정이다.
부산박물관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접수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부산의 대표적인 민속공연을 관람하고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를 주제로 전시설명회도 열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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