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토요애 수박, 러시아·홍콩 수출

기사등록 2019/04/21 14:37:51
【의령=뉴시스】의령 토요애 수박, 러시아·홍콩 수출. 2019.04.21. (사진=의령군 제공) photo@newsis.com
【의령=뉴시스】김기진 기자 = 농업회사법인 토요애유통(대표 이성환)은 경남 의령 '토요애' 수박이 러시아와 홍콩 수출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1차로 약 5t(1300통)의 수박을 선적하여 러시아와 홍콩으로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국내 소비트렌드가 수박 1통의 무게가 보통 7kg 이상인 점에 비해 러시아와 홍콩에서는 3 ~ 5kg사이의 수박을 제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수출업체 바이어와 토요애유통㈜이 성사시켰다.

크기는 작지만 비파괴당도측정 시스템을 통과한 11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 수박만을 엄선해 보내고 있다.

수출은 수박 생산이 종료되는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2주에 1회 정도 선적될 전망이다.

한편, 의령군은 꾸준히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 파프리카에 더해 러시아, 홍콩 수박 수출을 계기로 앞으로 버섯, 양파 등 우수 농산물 확대수출로 공동브랜드 토요애 명성을 더욱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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