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시가지 확 달라진다

기사등록 2019/04/19 10:11:49

군, 2021년까지 전선 지중화

【보은=뉴시스】전선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충북 보은 시가지. 군은 2021년까지 복잡한 전선을 모두 지중화 한다.(사진=보은군 제공)photo@newsis.com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민선 7기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의 공약사업인 ‘보은읍 중심도로변 전선 지중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보은군은 19일 군수실에서 정상혁 군수와 박상준 한국전력공사 보은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읍 중심도로변 전주 지중화 사업’ 업무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은 총사업비 58억 원(군비 33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보은군과 한국전력공사가 기존 가공 배전선로 지중화 공사를 수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양 기관은 이날 상호협조로 효율적이고 원활한 공사 시행을 다짐했다.
 
군은 내년에는 시외버스터미널~삼산교(0.53㎞) 구간, 2021년에는 남다리~농협보은군지부(0.5㎞)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지중화 사업을 완료하는 2021년이면 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각종 선로를 정비해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행자 통행불편 해소, 교통여건 개선, 재난사고 예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한 보은읍 시가지 간선도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번에 추진하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완료하면 보은읍 시가지의 도시미관이 획기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업 기간 도로와 인도 굴착으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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