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미 아동학대 후 세 번째 현장간담회
돌보미 대상 교육, 처우 등 시스템 전면 점검
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건가다가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발생한 사건은 많은 국민들에게 우려를 낳았다. 실제로 이용하는 부모들은 불안해하고 내 일처럼 고민하고 있다"며 "장관으로서 이번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서울 금천구의 한 부모는 14개월 된 아이가 아이돌보미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동영상과 호소문을 올렸다. 영상에는 아이돌보미가 아이에게 딱밤과 뺨을 때리고 우는 아이에게 억지로 밥을 밀어넣는 장면이 담겼다. 여가부는 아이돌보미 사업의 주무부처다.
진 장관은 "아이돌보미를 이용하는 가정과 아이돌보미 모두 이런 비극이 재발해선 안 된다"며 "아이돌보미 교육과 처우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점검할 기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여가부는 아이돌보미의 아동학대 사건 발생 이후 아동학대예방 특별교육을 모든 아이돌보미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그는 "특별교육 내용을 함께 공유해보고 실제로 현장에서 경험하는 아이돌보미들의 현실, 이번 사태에 대한 소회, 예방책 등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며 "아이돌보미가 신뢰를 회복하도록 다 함께 손을 붙잡고 해결하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진 장관은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 발생 후 세 차례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19일 오전에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여가부는 전담부서(TF)를 만들어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여성가족부는 4월 내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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