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장애인의 날 맞아 진행
17일 서울교통공사(공사)에 따르면 행사 주제는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삶의 모습 조명'이다.
공사는 아동기(언주·선정릉역), 청년기(봉은사·종합운동장역), 성인기(석촌·올림픽공원역)라는 생애주기별 주제를 각 역사별로 지정했다.
봉은사역에서는 청년기를 주제로 해 장애청년 예술가들의 전시·공연(봉은사역)이 열린다. 장애청년 화가들은 자작 그림을 전시하고 직접 관람객들에게 설명한다. 연주자들은 음악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음악적 재능을 선보인다.
종합운동장역에서는 '프로야구팀 유니폼 색상별 펜 조립' 행사가 개최된다. 시민들은 장애청년의 교육 권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응원하는 프로야구팀 유니폼 색상에 맞는 펜을 조립한다. 완성된 펜은 장애청년들에게 선물로 제공된다.
또 ▲이름 점자 스티커 제작(언주역) ▲후천적 장애아동을 위한 응원메시지 부착(선정릉역) ▲장애인 관련 OX 퀴즈(석촌역·올림픽공원역) 등이 진행된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배려를 보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