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빗방울…서울 낮 22도

기사등록 2019/04/17 04:00:00

전국 미세먼지 '보통'~'좋음'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봄비가 내리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있다. 2019.04.09.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봄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남부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과 경남서부에는 오전 9시께까지, 제주도와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오후 3시 전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5~10㎜, 경남서부 5㎜ 내외, 제주도 10~40㎜다.

기상청은 특히 "낮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아 따뜻하겠다. 평년기온은 아침 최저 3~10도, 낮 최고 16~21도다. 서울을 포함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도 있겠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4도, 강릉 13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8도, 수원 22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다. 

기상청은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2~20도로 매우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jo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