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현, 김광현 상대 홈런 등 강렬한 인상 남겼다

기사등록 2019/04/16 22:22:15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4회 말 2사 두산 신성현이 솔로 홈런을 친 뒤 박세혁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8.04.1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신성현(29)이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성현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전, 4회말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신성현의 활약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3으로 완승을 거뒀다. 라이벌 SK와의 첫 대결에서 거둔 승리라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두산 김태형 감독은 신성현의 홈런이 나오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신성현의 홈런이 한 번 나올 때가 됐다. 한화에 있을 때 우리만 만나면 홈런을 쳐서 데려왔는데 여기서는 못치고 있다"고 긍정의 웃음을 보였다.

신성현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4회 말 2사 두산 신성현이 솔로 홈런을 친 뒤 덕아웃에서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8.04.16. yesphoto@newsis.com

1-0으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온 신성현은 SK 에이스 김광현의 3구째 시속 148㎞짜리 높은 직구를 잡아 당겨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맞는 순간 홈런이 직감될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 경기 전까지 2경기에서 5타수 1안타에 그쳤던 신성현이 거포 본능을 발휘한 것이다.

신성현은 2회 첫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를 때려냈다.7회 타석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신성현은 시즌 타율을 0.375(8타수 3안타)로 끌어 올렸다.시즌 4타점째를 기록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백업, 대타 요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지만, 코칭스태프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주축 선수들 일부가 빠져 있지만 모든 선수가 합심해서 그 공백을 잘 메우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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