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3동,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선정

기사등록 2019/04/16 14:01:16

향후 5년간 100억원 예산 확보

【서울=뉴시스】양천구 신월3동사업대상지위치. 2019.04.16. (사진= 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월3동 일대 10만8000㎡ 부지가 올해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월3동은 11일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5곳 중 1곳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5년간 예산 100억원이 투입된다.

구는 주민 요구를 반영한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구는 주민을 위한 공간 확보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앞서 신월3동은 2017년 3월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서 지정 해제됐다. 이후 구는 도시재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 신월3동 주민모임 '함께 만들고 함께 행복한 달빛마을 사람들'이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사전단계인 '희망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시재생 주민교육·홍보 ▲주민모임활성화 프로그램 등이 추진돼왔다.

도시재생이란 주거환경의 노후화,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기존의 도시를 사회, 환경, 경제적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주거지로서의 역할과 문화, 가치를 살려서 도시 환경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집을 부수는 기존 재건축·재개발 방식과는 다르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가 도시재생을 위해 신월3동을 포함한 지역에서 도시재생 활동가 배치, 도시재생 아카데미, 선진사례 답사 등 행정지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신월3동 도시재생활성화 공모사업 선정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월3동뿐만 아니라 양천구 전체가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하는 핵심구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