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여야, 싸우더라도 국회 할 일 유기해선 안 돼"

기사등록 2019/04/15 10:03:19

"교섭단체 3당, 긴급현안해결 위한 본회의 개최 합의 촉구"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2019.04.09.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윤해리 기자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5일 "여야 간 싸울 때 싸우더라도 국회가 할 일을 유기해선 안 된다"며 국회 본회의 일정 합의에 참여하는 원내 교섭단체 3당을 향해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은 (국회에) 민생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해결해나갈 것을 당부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4월 임시국회 일정마저 여야 강 대 강 대치에 막혀 합의에 이르지 못해 아쉽다"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표는 "본 회의 일정이라도 합의해야 한다"며 "강원 산불 피해 문제는 이번 주 중 의결해야하고, 늦어도 이달 안에 5·18 진상규명위원 추천 문제도 매듭지어져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주 긴급현안해결을 위한 본회의 개최 합의에 이를 것을 3당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중 만나 4월 국회 일정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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