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벽걸이형) 설치 대상은 올해 3월 설계에 들어간 신규 영구임대주택이다. LH가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은 연간 5000세대 규모다.
에어컨 설치 확대는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61%에 이르지만 에어컨이 설치된 세대는 전체의 절반에도 못미쳐 고령 입주자 다수가 냉방기기 없이 견뎌야 하는 데 따른 것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작년 여름 기승을 부렸던 무더위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에어컨을 기본으로 설치하게 됐다”며 “입주민들이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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