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영구임대주택에 에어컨 설치…고령 입주민 건강 보호

기사등록 2019/04/14 11:00:00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신규 영구임대주택에 에어컨을 기본시설로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어컨(벽걸이형) 설치 대상은 올해 3월 설계에 들어간 신규 영구임대주택이다. LH가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은 연간 5000세대 규모다.

에어컨 설치 확대는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61%에 이르지만 에어컨이 설치된 세대는 전체의 절반에도 못미쳐 고령 입주자 다수가 냉방기기 없이 견뎌야 하는 데 따른 것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작년 여름 기승을 부렸던 무더위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에어컨을 기본으로 설치하게 됐다”며 “입주민들이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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