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12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5월 MCoC의 중국 출시로 자회사를 통한 중국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넷마블이 'MCOC'(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의 중국버전 출시를 발표하면서 향후 주요 북미 자회사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방탄소년단(BTS)의 신규 앨범 활동재개와 마블시리즈 영화개봉으로 관련 게임들의 매출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경일 연구원은 "2분기부터 큰 폭의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MCoC 중국버전의 외자판호는 지난 2017년 10월에 승인됐고 퍼블리셔는 넷이즈로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미국 개발사에 대한 외자판호는 정상적으로 승인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잼시티의 해리포터 등 주요 북미 자회사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국 퍼블리셔가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넷이즈라는 점과 외자판호 취득후 1년 이상의 충분한 로컬라이징 작업이 진행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직접서비스 때보다 더 높은 성과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의 전망에 따르면 MCoC의 중국 현지매출 5~10억원으로 가정할 시 넷마블이 인식할 분기 로열티 수익 규모는 약 100~23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BTS와 마블 지식재산권(IP)의 낙수 효과도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이달 말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개봉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개봉시기에 맞춘 업데이트 효과로 2분기 MCoC 및 마블퓨쳐파이트의 매출증가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이날 BTS의 신규 앨범 활동재개 및 5월 월드투어 일정을 감안할 때 넷마블의 기대신작 BTS 월드의 글로벌 출시일정은 가시화될 예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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