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200개사 포함해 총 340개의 산학연 참가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스마트산단 성공·확산에 중요"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관련 대학,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산학연 네트워크(20~30개사 규모)로서 제조 데이터 수집·활용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및 연구·개발(R&D)을 수행한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14개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입주기업 200개사를 포함해 총 340개의 산학연이 참가한다. 이는 클러스터당 24.3개 기관이 참여하는 셈이다.
분야별로 자동차부품 4개, 전기·전자 3개, 기계 2개, 뿌리산업 2개, 정밀화학 2개, 조선 1개가 구축됐다.
지역별로는 스마트 선도산단으로 선정된 창원(4개)과 반월시화 국가산단(3개)에서 7개, 서울(서울디지털), 부산(녹산·신평), 충청(천안·아산), 전북(군산·익산), 강원(북평·문막·동화) 등 전국 주요 산단에 각 1개씩 들어섰다.
산업부는 올해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구축·운영과 제조 데이터 활용을 위한 R&D 지원에 총 110억원을 투입한다. 향후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구축과 지원예산은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스마트산단은 데이터와 자원을 연결·공유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미래형 산단"이라며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조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협업 모델로서 스마트산단 성공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mk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