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은 7일 오후 서울에서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36)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약 1년간 사귀었다.
"친한 언니의 소개로 신랑을 만나게 됐다. 신랑이 나보다 조금은 어리지만 굉장히 어른스럽다. 성실하고 착하다. 거짓말 같지만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또 "아이를 워낙 좋아한다"며 "시간만 된다면 셋까지는 낳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 예쁘게 살겠다"고 했다.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감독 장선우)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9년 10월 1집 '렛츠 고 투 마이 스타'를 내고 가수 겸업을 했다. 파격적인 무대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와' '바꿔' '인형' '미쳐' 등을 히트시켰다.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2001) '떴다! 패밀리'(2015), 영화 '범죄소년'(2012) '명량'(2014)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2014) '스플릿'(2016) '군함도'(2017)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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