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에인절스전 4타수 1안타…2경기 연속 안타

기사등록 2019/04/06 14:12:37
【애너하임=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5회초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에인절스전에서 빅리그 개인 통산 1500안타 고지를 밟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0(25타수 6안타)로 소폭 올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펠릭스 페냐를 상대한 추신수는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페냐의 2, 3구째 슬라이더에 연신 헛스윙을 했다.

추신수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5회초 날카롭게 돌아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페냐의 4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7회초 2사 3루의 찬스에서 추신수는 좌익수 플라이를 치는데 그쳤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1-3으로 패배했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텍사스는 3패째(5승)를 당했다.

텍사스 선발로 나선 랜스 린은 7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빈약한 타선 지원 속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첫 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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