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괴물' 네이선 첸·평창 은메달 우노 쇼마도 참가
김연아는 지난해 아이스쇼에 특별 출연했다. 김연아가 아이스쇼 무대에서 국내 팬들을 만난 것은 2014년 이후 4년 만이었다. 당시 김연아는 새 갈라 프로그램인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House of Woodcock)'를 선보였다.
당시 갈라 프로그램 하나만 내놓았지만, 이번에는 정식 출연인만큼 더 많은 시간 동안 은반 위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를 비롯해 이번 아이스쇼 출연진의 면면은 화려하다.'점프괴물' 네이선 첸(20·미국)이 김연아와 한 무대에 선다. 첸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을 통틀어 총 6차례 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 323.42점의 역대 최고점으로 정상에 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이자 올해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우노 쇼마(일본)도 함께 무대를 꾸민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은퇴한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도 국내 팬들을 만난다.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은메달리스트인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도 참가한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톱10(10위)을 달성한 임은수(신현고)와 평창올림픽에서 7위에 오른 최다빈(고려대)을 비롯해 김예림(수리고), 이준형 박소연(이상 단국대) 등 국내스타들도 나온다.
올댓스케이트2019는 6월 6~8일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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