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교통약자용 무료 셔틀버스 운행

기사등록 2019/04/02 11:32:25

상도·사당권역 15인승버스 각 1대 배치

【서울=뉴시스】 지난 4월 1일 동작이수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등 버스이용자가 첫 운행을 시작하는 동작구 무료셔틀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19.04.02. (사진= 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1일 오전 9시45분 동작이수사회복지관 앞마당(동작대로 35차길 7)에서 셔틀버스 운행식을 열었다. 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구의원, 버스 이용자 등 40명이 운행식에 참석했다.
 
구는 15인승 버스 2대를 임차해 상도·사당권역에 각 1대씩 배치한다.

셔틀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하루 8회씩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권역별 복지관, 보건(분)소, 문화·체육센터 등 공공시설을 경유한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65세이상 노인,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와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보호자 1명이 탑승대상이다. 신분증 등을 제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상도권의 경우 동작문화원(02-822-8500)으로, 사당권의 경우 동작이수사회복지관(02-592-37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무료 셔틀버스 운행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돕고자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는 동작구형 생활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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