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는 최첨단 전투기 수호이(Su)-57의 대외 수출을 추진하면서 중국을 특히 염두에 두고 있다고 레코드 차이나와 신랑망(新浪網)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 항공기 제작업계가 2006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재편 지시에 따라 국영 통합 항공기 제조(UAC) 산하로 수호이와 미그, 일류신, 투폴레프 등이 통폐합됐으며 UAC가 이미 수호이-57 수출 허가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수호이-57 판매처로는 상대국과 관계, 사정 등을 감안해 대상을 좁히고 있으며 수호이-30을 도입한 전력을 중요 조건으로 삼아 중국과 인도를 우선적으로 꼽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수호이-30을 100대, 인도 경우 270대를 각각 사들였다. 다만 인도는 객관적인 대당 가격이 1억5000만 달러로 고가인 데다가 도입 후 정비와 부품 교환 비용도 비싼 점에서 구매할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때문에 러시아는 중국에 수호이-57을 매각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다만 수호이-57의 문제점은 스텔스 기능으로 미국의 F-22에 비해 50배 이상이나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어 변수로 남아있다.
한편 신랑망은 UAC 관계자가 지난달 30일까지 랑카위에서 열린 LIMA 2019 에어쇼 기간 수호이-57 판매를 말레이시아 측에 타진했다고 전했다.
전투기 추가 도입을 진행하는 말레이시아는 각국의 제안을 받고 있는데 UAC 측이 최신형 수호이-57 구입을 제안했다.
그러나 신랑망은 말레이시아가 전력상 S-57 같은 5세대 전투기를 필요로 하지 않고 재정도 여유가 없기 때문에 경공격기 도입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파키스탄이 공동 개발한 FC-1을 사들일 공산이 농후하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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