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시아 100대 도시 생활체육대축전 울산서 개최

기사등록 2019/03/27 08:03:46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아시아생활체육연맹(Asiania Sport for All Association, ASFAA) 이사회가 ‘2020 ASFAA 총회 및 2021 아시아 100대 도시 생활체육대축전’을 울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울산롯데호텔에서 ASFAA회원국 이사와 정부 관계자 등 국내외 인사 총 54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워크숍, 문화체육관광시설 탐방, 이사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1일 이사회에서는 행사 유치를 위한 각국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마카오의 푼엉쿤(Pun Weng Kun) ASFAA 회장은 연맹 임원으로서의 다양한 국제적 지도력과 풍부한 경제력을, 이스라엘의 헤르젤 하가이(Herzel Hagay)는 탄탄한 국제조직력과 한발 앞 선 세계정보력을 앞세워 자국 유치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송철호 시장은 궁도, 택견, 태권도 등 전통무술은 물론 63개의 생활체육종목을 치를 수 있는 295개의 경기장 시설과 전국생활체육대회 참가, 시민생활대축전, 전국체육대회 개최 경험 등을 강력히 피력하며 울산 유치를 이끌어 냈다.

‘2020년 ASFAA총회’는 5월에 나흘 동안 열리며, 아시아태평양 21개 회원국 이사와 생활 체육인, 정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내용은 '올림픽 교육을 통한-Spor for All' 달성을 위한 주제발표와 2021 대회 준비 등이다.

‘2021년 아시아 100대 도시 생활체육대축제대회’는 오는 2021년 5월에 10일간 아시아 45개국 100대 도시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 일반스포츠, 익스트림스포츠, 전통스포츠 등 총 30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울산이 생활체육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는 건강한 도시라는 것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1만여 명의 대회 참가자가 울산에 가져다주는 경제적 효과는 체육·관광·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you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