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화재취약지역에 보이는소화기 1천개 설치

기사등록 2019/03/22 14:34:44

소화기함 250개소…예산 2억원 투입

【서울=뉴시스】서울 동작구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 설치 모습. 2019.03.22.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도2·3동, 사당1·2·3동, 신대방1동 등 6개 동에 보이는 소화기함 250개소, 소화기 총 1000개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밀집 지역 골목길, 전통시장 등에 주민 누구나 신속하게 화재 진압이 가능하도록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설치한 소화기함이다. 소화기함 1개소 당 분말 소화기, 장갑, 황사마스크가 각각 4개씩 비치된다.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이달부터 초기 화재 진압이 취약하고 기존 소방시설(소화전 등)로부터 30m이상 떨어진 대상지를 파악하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는 동작소방서와 합동으로 인근 주민의 의견 수렴 및 사전 동의 절차를 거친 지역의 설치 적정성 검토와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소화기함을 최종 설치할 계획이다.

또 소화기함 파손·도난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소화기 장기사용을 위한 유지관리를 실시하는 모니터링 담당제도 시행한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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