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안심골목길 15곳 늘린다

기사등록 2019/03/19 15:09:21

4월까지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사업대상지 15곳 선정

【서울=뉴시스】 범죄예방디자인(CPTED)기법을 적용해 안심골목길 조성을 마친 동작구 신대방1동 골목의 모습. 2019.03.19. (사진= 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2014년부터 추진해온 범죄예방디자인(CPTED)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대상지 15곳(각 동별)을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이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 주변 골목길을 대상으로 범죄예방디자인이 적용된 시설물을 설치해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구는 안심골목길 조성을 위한 첫 단계로 다음달까지 동주민센터로부터 대상지를 추천받는다.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현장점검을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

구는 대상지 선정 후 동작경찰서 협조를 받아 범죄유발환경조사, 주민두려움 요인 심층조사 등 지역 맞춤형 환경설계를 실시한다. 10월 중 시설물이 제작·설치된다.

구는 대상지 특성을 반영해 ▲통합방범모듈 ▲조명 시설물 ▲침입범죄방지용 잠금장치 등 범죄예방 효과와 주민만족도가 높은 우수시설물을 설치한다.

도시전략과(02-820-959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범진 도시전략과장은 "안전한 환경은 주민 삶에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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