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판매점 '건 시티'의 주인 데이비드 티플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경찰에게 판매 기록을 제출했으며 범인에게 판매한 총기 4정에 군사용 반자동 총기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티플은 또 자신과 직원들은 지난 15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실망했으며 역겨움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기 판매상은 한 부모가 자녀들에게 표적을 겨누는 훈련을 시키는 광고를 도로변에 내걸어 비난을 받아 왔다.
티플은 사원 2곳에서 총기를 난사해 체포된 범인에 대해 "그의 총기 보유 면허를 의심할 어떤 이상한 점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호주 국적인 범인은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총기 난사 테러 사흘이 지나도록 경찰의 희생자 시신 인도가 이뤄지지 않아 장례식이 늦어지면서 희생자 가족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이슬람교는 사망 후 24시간내에 장례식을 치르는 것을 전통으로 여기고 있다.
뉴질랜드 당국은 20일까지는 희생자들의 시신이 장례식을 위해 유가족들에게 인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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