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던 총리는 이날 최소 40명을 생명을 앗아간 크라이스트처치에서의 동시다발 테러 공격이 매우 치밀하게 계획된 테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 두 곳에서 연이어 총기 난사 공격이 발생해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했다. 또 시내 중심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폭탄이 발견되기도 했다. 폭탄은 경찰에 의해 해체됐다.
아던 총리는 이민자들과 난민들이 이날 테러 공격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4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히고 이들 외에 더이상의 용의자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체포된 4명의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은 호주 국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체포된 용의자 중 한 명은 자신을 28살의 호주 백인 남성이라고 밝히면서 반이민이 테러 공격의 동기라고 스스로 낭독한 매니페스토(선언문)를 통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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