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은 파업버스를 대신해 운행될 특별수송차량에 탑승해 운전자와 탑승자를 안내하게 될 공무원들의 운행노선 과 운행시간을 미리 알아두기 위해 마련됐다.
원 지사는 참석 공무원들에게 “내일로 예정된 파업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파업으로 인해 도민의 발이 묶일 경우 일상생활의 불편이 불가피하다”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직자까지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스 파업은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준공영제 도입 이후 중요한 첫 시험대를 거치고 있는 상황이다"며 “버스파업 대응능력을 사명감을 갖고 제주도 공무원의 저력을 모든 도민들에게 보여주는 사례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오는 13일 밤 12시부터 버스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128개 노선에 특별수송차량 665대와 공직자 288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kjm@newsis.com